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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조원대 옛 서울의료원 부지 재입찰 추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강남분원)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추진한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1차 입찰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가격 부담으로 인수 후보였던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입찰을 포기하는 등 유효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서울시는 14일 1차 입찰 때과 같은 조건으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할 자산은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토지 2필지(3만1543.9㎡)와 건물 9개동(연면적 2만7743.63㎡)으로, 예정가격은 약 9725억원이다. 매각은 15~24일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 최고금액 입찰자로 선정한다.

입찰 희망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입찰 물건을 확인한 뒤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과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고가 낙찰자가 2명 이상인 경우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낙찰자는 통지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 서울시청 자산관리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 내 계약하지 않으면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시가 갖는다. 매각대금은 올해와 내년까지 각각 45%씩 분할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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