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간결하다. 수동ㆍ자동초첨 레버와 큼직한 초점 조절링이 구성의 전부. 거리계 표시창은 보기 좋게 상단에 배치돼 손쉬운 초점거리 측정과 디자인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NIKKOR 렌즈 디자인의 표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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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S NIKKOR 24mm F/1.8G ED의 가격은 89만8000원. NIKKOR F/1.4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 주력으로 사용해도 좋다. |
화각은 FX포맷(35㎝) DSLR 카메라 기준으로 84도로, 풍경부터 정물까지 다양한 피사체를 담아내기 좋다. 다만 풀프레임 화각에 익숙하지 않다면 정물 촬영시 피사체와 가까워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DX포맷 보디에도 정확하게 마운트 되며, 이 경우 화각이 61도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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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엔 후드와 렌즈캡, 케이스가 포함돼 있다. |
렌즈 구성은 9군 12매로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2매가 포함됐다. 높은 단가의 ED 렌즈군에는 NIKKOR N렌즈에 적용된 나노 크리스탈 코팅으로 마감됐다. N렌즈의 최대장점인 플레어와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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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DSLR 특유의 아날로그 느낌이 충만하다. 거리계와 수동초점 레버. 7매의 원형 조리개가 채택됐다. |
초점은 리어포커스(RF) 방식을 채용했다. 초음파 모터에 의한 초점 맞춤은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럽다. 수동초점 레버로 전환해 줌링을 당기면 어두운 곳에서 부드럽고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최단 촬영 거리는 0.23m.
조리개 방식은 자동으로 7매의 원형 조리개가 포함됐다. 최대 개방 F/1.8부터 최소 F/16까지 조일 수 있다. 크기는 77.5㎜ x 83㎜며 무게는 약 355g이다. 렌즈 리뷰와 함께 진행한 D750의 무게를 더하면 약 1.2kg, 여성보다 남성에게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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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렌즈는 보디의 고감도를 만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넓은 화각이 매력이지만, 정물 촬영에도 손색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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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감은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다. 과장되거나 임의의 색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
단초점 렌즈의 특성은 선명한 화질과 일정한 조리개 수치다. 광각의 특징을 살린 풍경 사진 촬영에선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중앙과 주변의 또렷한 표현력에 신뢰를 듬뿍 줘도 좋다.
F/1.8의 밝은 렌즈와 0.23m 최단거리의 조합은 피사체에 렌즈를 가까이 해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원하는 부위를 남기고 배경을 날려버리는 아웃포커싱의 깊이감은 엄지를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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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단 촬영거리는 0.23m로 F/1.4에 가까운 아웃포커싱이 장점.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한 원형 빛을 볼 수 있다. |
FX포맷의 DSLR의 고감도 촬영에 밝은 조리개 수치로 인해 셔터 속도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훌륭하다. 광량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 흔들림을 줄여준다는 의미다.
빛을 많이 받아들인다는 장점은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이지만, 밝은 곳에선 셔터 스피드와 연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행히 나노 크리스탈 코팅이 빛의 반사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느낌이다. 햇빛이 쨍한 곳에서 최소 조리개 F/16는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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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영역을 달리하면 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다. 기본 FX포맷(위)과 1.2배(아래)로 촬영한 예시. |
‘AF-S NIKKOR 24mm F/1.8G ED’는 17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89만8000원이다. 패키지엔 후드와 렌즈캡, 케이스가 포함되며, 필터 사이즈는 72mm다. 제한된 화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FX포맷(36-24) fn버튼을 활용해 이미지 영역을 선택하면 1.2배(30-20), DX포맷(24-16) 등 다양한 화각을 연출할 수 있다. 피사체를 원하는 화각에 담을 수 있어 줌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