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공개한 2억5000만 화소 센서는 현재 캐온 5DS 시리즈에 들어간 5060만 화소 이미지 센서보다 무려 5배 가량 되는 화소수로 19,580×12,600 크기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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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캐논> |
캐논은 사진을 찍은 곳 중 아무 곳이나 1:1로 잘라낸 다음 확대해도 선명함이 유지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센서가 달린 프로토타입 카메라에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을 이용해 1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비행하는 항공기를 촬영한 다음 4만분의 1 영역을 확대해 식별번호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각 화소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량은 23.68Gbps(19580×12600×3×32비트)에 달한다. 2000만 화소 카메라에서 전달되는 정보량인 1.9Gbps(5568×3712×3×32비트)의 20배가 넘는다. 캐논은 제조 공정을 미세화하고 신호처리기술을 향상시켜 1초에 최대 5장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캐논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를 특수 감시용 장비나 방범용 카메라, 혹은 계측기나 산업용 장비에 탑재할 것을 검토중이다.
hoo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