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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보니 트렌스젠더”…태국女 고용해 오피스텔서 조직적 성매매
○…부산경찰청은 11일 태국 트렌스젠더(성전환 여성)를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34)씨와 현지모집책 강모(4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7월 말 부산 부산진구 등 오피스텔 3곳에서 방 4개를 임대한 뒤 20대초반의 태국 트렌스젠더 여성 4명을 고용해 시간당 18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 현지의 트렌스젠더를 국내로 데려와 한 달간 성매매 영업으로 24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김씨 등은 주로 인터넷 광고로 유인한 손님을 사전에 만나 철저한 개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에야 오피스텔로 안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태국 마사지 업소 4곳에 대해서도 불법 성매매 영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1일 불법 스크린 경마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1)씨와 이모(54)씨를 구속했다.
김씨 등은 올해 5월부터 3개월 간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불법 스크린 경마장을 운영해 약 2억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단속에 대비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등록된 ‘도박 중독 예방과 치료영상물’을 상영하면서 불법 스크린 경마 영업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 이씨가 영업을 해온 점을 수사해 실제 업주인 김씨도 붙잡았다.

○…11일 오전 1시 11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현천리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단양읍에서 대강면으로 가던 1t트럭이 길가 경찰 초소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44)씨가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경찰 초소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종합=사건팀/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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