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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고가 보일러 ‘바일란트’ 국내 상륙
가스 콘덴싱보일러로 세계 1위…300만원대 ‘에코텍 플러스’ 3종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가스 콘덴싱보일러 세계 1위 독일 ‘바일란트’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바일란트는 국내 고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에코텍(ecoTEC 플러스·사진)’ 3종을 11일 출시했다. 이는23/28/37kW급으로,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단독주택, 빌라, 주상복합 등 고급형 주택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열효율과 내구성을 고려해 고효율 통합형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했기에 장기간 사용해도 열효율 유지가 가능하다는 게 바일란트그룹코리아의 설명이다. 


또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이며, 연소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온수예열 및 온수증대 기능으로 편리하고 풍부한 온수 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펌프를 내장한 게 특징이다.

바일란트그룹코리아는 “에코텍 플러스는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견고한 내구성으로 인해 이미 유럽의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코텍 플러스의 소비자가격은 260만~330만원대로 동급 국산 제품의 5∼6배 수준이다.

바일란트는 연간 170만대의 보일러를 전 세계에 공급, 24억유로(3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가스보일러 세계 1위 기업. 가스 난방기술 140년의 역사를 갖춘 독일의 히든챔피언이기도 하다.

한국을 처음 찾은 바일란트그룹 칼슨 보크란더 총괄 회장은 “한국의 가정용 가스보일러 시장은 연간 120만대로, 영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고가 보일러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고 가격경쟁 위주라는 점을 감안해 진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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