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간 391개사 창업보육, 194억원 매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서 지난 1년간 총 391개사가 창업 보육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이 19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인력채용은 82명이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특히 전국에 혁신센터 개소가 완료된 7월 22일을 전후한 2개월 동안 창업 보육 지원과 투자 펀드 집행등 모든 기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2개월간의 실적을 보면 업력 7년 미만의 창업 보육 기업 수는 지난 6월말 180개에서 391개(9월 8일 기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창업 보육 기업의 매출은 23억원에서 193억5천만으로 8배가 늘었으며 신규인력채용은 48명에서 82명으로 2배가 증가했다.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의 기술·판로 및 자금 지원 건수는 6월말 104건에서 281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혁신센터는 2014년 9월 대구에서의 확대출범으로 시작해 지난 7월까지 인천을 끝으로 전국 17개소가 순차적으로 모두 문을 열고 창업보육, 지역 특화 및 중소기업의 혁신지원,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 강화 등의 사업을 본격화했다.

주목할만한 성과 사례도 나왔다. 테그웨이는 유네스코의 ‘2015 세상을 바꿀 10대 IT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JB드론코리아, 이대공, 텀퓨어, KPT, 한국NSD 등도 투자유치 및 사업화, 수출 등의 성과를 낳았다.

투자펀드 조성과 집행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일까지 전국 17개소에서 혁신센터와 연계된 투자펀드는 3575억원이 조성돼 향후 5년까지의 목표액 8174억의 44%를 달성했다. 이중 359억원이 집행됐다.

정부는 혁신센터 연계 투자펀드의 집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지역별 창업ㆍ보육 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목표로 중소기업청과 주요 벤처캐피털이 참가하는 ‘데모데이’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래부와 중기청 등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형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사업 및 한국과학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등 공공투자와 연계를 강화하는 등펀드의 모험적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