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보기 2개에 버디를 7개 잡으며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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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이미향은 작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쥔 후 두번째 우승 소식은 아직 전하지 못하고 있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 지은희(28·한화)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6년여만의 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19)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ANA 인스퍼레이션과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에서 놓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시 정조준했다.
‘슈퍼 그랜드 슬램’(5개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효주(20·롯데)는 다소 부진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2오버파 73타를 치며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6위에 그쳤다.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8오버파 79타의 최하위권으로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