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중대한 위험이 임박한 이상 징후”라며 호우 특보를 내렸다. 이는 유례 없는 일본 최대급 경계경보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지는 폭우는 현재진행형이다. 일본 동부 지역에는 11일까지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며, 토사 재해와 하천 범람 등 주의가 요망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치기현 당국과 현지 소방서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도치기현 닛쿄에서 물에 빠진 20대 남성 1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과 관련한 부상자는 9일 이후 일본 전국에서 총 17명, 건물 파손과 침수는 375채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날 이바라키현을 흐르는 강이 범람하며 조소시와 지쿠세이시에 거주하는 약 2800가구 약 8200명에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우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