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케노샤 경찰의 브래들리 헤트레트 대변인은 이 아기가 지난 7일 저녁(현지시간) 보드카 두 잔이 들어간 이유식을 마시고 9일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아기가 이유식을 마신 이후 혈중알콜농도는 성인 운전자의 한계치를 3배 이상 넘어선 0.2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헤트레트 대변인은 조사 결과 부모들의 실수로 확인됐고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아기 어머니는 보통 아기용 물병을 보통 물로 채워놓는데 부엌에 잠깐 두고 간 사이 아기 아버지가 보드카로 병을 채워넣었고, 돌아와서 이유식과 섞어 아기에게 먹였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아기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부는 서로 잘못했다고 책임을 미루면서 몇 차례 싸움이 이어졌고, 가족들과 경찰, 구조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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