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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안전파수꾼 ‘KR안전지도사’ 신설···운행선 인접공사 24시간 상시 점검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최근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는 열차운행선 인접공사의 안전확보를 위해 ‘KR안전지도사’를 신설했다.

열차운행선 인접공사는 기존 노후철도의 개량, 유지보수․보강 등을 위해 철도선로 30m 이내에서 공사가 이뤄지며, 열차운행사이에 작업하거나 정기운행열차가 종료된 심야시간에 작업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KR안전지도사는 안전 관련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공단 직원들이 2인 1조를 이뤄 전국 운행선 인접공사가 진행되는 207개 현장, 542개 공사개소에 대해 15일부터 상시 점검에 돌입한다.

이들은 열차사이 차단 작업 및 상례작업 현장과 야간 차단작업 현장을 상시 점검하며 무단 및 임의작업의 감시ㆍ통제 불안전 인적행위에 대한 안전조치, 운행선 위험시설에 대한 시정 및 개선조치,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 및 애로사항 청취,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철도공단은 KR안전지도사 활동과 더불어 열차운행선 공사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안전작업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고 이행여부를 상시 관리하는 등 운행선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그간 철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면서 “KR안전지도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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