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동조선해양 올 임단협 합의…조선 공동파업 '불참'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1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회사 경영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한 노사는 이날 정기호봉승급 외에 임금인상을 동결하고, 통상임금에 대한 논의를 내년으로 연기키로 합의했다.

지난달 31일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및 삼성중공업과 함께 체결한 ‘경영협력협약’도 적극 이행하는 등 회사의 생산능률 향상 및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익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과 이김춘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부지부장, 정동일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성동조선해양지회장 등이 임단협 합의서 및 결의서에 서명했다.

3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 회사 노조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66.7%의 찬성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천40명 중 88.7%인 922명이 참가했다.

성동조선 노조는 국내 주요 조선사들로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이하 노조연대)의 공동파업에 불참했다.

노조는 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조선소가 참여한 노조연대 공동파업에 불참하는 대신 노조연대 공동의장(정병모 현대중 노조위원장)의 메시지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