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경영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한 노사는 이날 정기호봉승급 외에 임금인상을 동결하고, 통상임금에 대한 논의를 내년으로 연기키로 합의했다.
지난달 31일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 및 삼성중공업과 함께 체결한 ‘경영협력협약’도 적극 이행하는 등 회사의 생산능률 향상 및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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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익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과 이김춘택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부지부장, 정동일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성동조선해양지회장 등이 임단협 합의서 및 결의서에 서명했다.
3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 회사 노조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66.7%의 찬성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천40명 중 88.7%인 922명이 참가했다.
성동조선 노조는 국내 주요 조선사들로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이하 노조연대)의 공동파업에 불참했다.
노조는 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조선소가 참여한 노조연대 공동파업에 불참하는 대신 노조연대 공동의장(정병모 현대중 노조위원장)의 메시지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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