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픈하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활용, 콘텐츠 제작, 스케줄, 전송, 재생 기능을 손쉽게 활용 가능하며, 매장, 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디바이스에 디지털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와 달리 콘텐츠 실시간 전송 및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유지관리 편리성, 손쉬운 컨텐츠 확보,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유지관리 측면에서 ‘스마트 사이니지’는 본사에서 매장별, 디스플레이별 모니터링과 함께 컨텐츠 재생, 스케줄링, 업데이트 등 원격 시스템 관리도 가능하다. 새 컨텐츠 업데이트 시점마다 전문업체를 동원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또 초보자도 손쉬운 컨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동영상 제작을 위한 템플릿 제공과 유투브, BTV 등 일반영상 디스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이미지, 텍스트, SNS 연동 등 목적에 맞는 화면 분할 및 활용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작,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손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말 기준 약 5100억 수준으로, 매년2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사이니지는 기존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함께 시장을 만들어가는 도구로서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다양한 고객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