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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대호, 日 무대 2호 만루홈런…“한국말로 항의했다가 퇴장”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프로야구 시즌 첫 만루홈런을 폭발한 가운데 과거 한 예능방송에서 밝힌 일본 무대 퇴장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이대호는 닛폰햄 오른손 불펜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 日 무대 2호 만루홈런…“한국말로 항의했다가 퇴장”

8월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시즌 29호 홈런이며, 만루홈런은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던 2013년 9월 28일 닛폰햄과 경기 이후 꼭 2년 만이다. 일본무대 2호 만루홈런.

이대호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일본 무대 첫 30홈런을 달성한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7월 방송된 K STAR ‘식신로드’ 후쿠오카편에 출연해 정준하 박지윤 등과 단골 맛집 꼬치구이 전문점을 소개했다.

식신로드 멤버들이 이대호의 일어실력을 묻자 “일본에서는 오네가이시마스(부탁드립니다)와 쓰미마셍(죄송합니다)만 할 줄 알면 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야구 경기 중 언어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얼마 전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한국말로 항의를 했는데 일본 감독이 욕하는 걸로 오해해 퇴장을 당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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