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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직무적합성평가 서류전형 부활 아니다”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처음 도입한 직무적합성 평가에 대해 “서류 전형 부활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9일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서류전형 부활’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학력과 학점 등 스펙으로 서류전형을 거르는 것을 통상적으로 서류전형이라고 한다”며 “이번에 개편한 건 직무별로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과 준비를 했고 적합한 경험을 하는지를 봐서 좀 더 적합한 사람들에게 시험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써낸 전공과목 이수 내역과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그동안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평가한다.

그는 “(새 채용 제도는) 인사팀에서 많은 고민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험기회를 주면서도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상당 부분 업그레이드시킨 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과 관련, 이 팀장은 “변화없이 잘 지내시고 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이 일과 후나 주말 등 자주 병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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