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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히어로” “2층 관중석 폭격”…강정호 144m 초대형 홈런에 美 뜨거운 반응
[헤럴드경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미국 현지 반응이 뜨겁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사진=osen

강정호는 8회초 시속 124km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44m짜리 초대형 홈런을 쳤다.

강정호 시즌 14호 홈런에 현지해설은 물론 국내 중계진도 열광했다. 강정호 현지 해설은 “2층 관중석을 완전히 폭격했다”라고 강정호 홈런에 감탄했다.

국내 해설진들 또한 “2층 관중석을 관통했다. 어마어마한 홈런을 날렸고 오랜만에 킹캉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다시 한 번 강쇼였다”고 흥분했다.

피츠버그 현지 팬들은 홈을 밟고 덕아웃에 들어오는 강정호에게 “슈퍼 히어로”라고 외치며 열광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는 강정호에 내색하진 않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짓는 허들감독의 표정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경기 후 미국 언론 CBS스포츠는 “올시즌 가장 긴 홈런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친 495피트지만 강정호 홈런도 이에 못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8회 시즌 14번째 홈런을 폭발시켰다. 피츠버그 선수로는 2009년 이후 최장 비거리”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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