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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년의꿈’ 토론회서 “순천 뻗어나가려면 변화, 혁신돼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순천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럼 ‘순천칠백년의꿈(대표 김도형 변호사)’은 지난 8일 저녁 순천연향도서관 소극장에서 음식, 숙박, 화훼, 조경 등 중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마련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김명수 교수는 “천혜의 환경과 조건을 가진 순천이 앞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 나아가려면 지금의 상태를 단순 관리 유지하기보다는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그 것을 추진할수 있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순천만국가정원’ 선포 이후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다소 미흡하다는 여론에 따라 포럼 측이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과 뷰티, 향(香), 조경, 화훼산업 등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방청석에 착석한 노관규 전 시장은 “대다수 시민들은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먹고 사는 문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다”며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순천칠백년의꿈’ 포럼은 순천이라는 지명을 사용한지 700주년을 기념해 지은 명칭으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영하고 시민에 봉사하기 위해 올 2월에 창립한 단체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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