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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렉스타 실속형 마케팅 올인, 등산마니아 대상 ‘8827 레드스타’ 홍보산행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유럽 유명 아웃도어지 선정, 등산화부문 2년연속 아시아1위이자 세계14위인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스타마케팅을 통한 광고보다는 등산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실속형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렉스타 서포터즈 ‘8827 레드스타’는 현재 총 27명의 남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월 1회 정기 홍보 산행을 진행하며 트렉스타를 알리고, 진정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아웃도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나아가 트렉스타 제품에 대한 생생한 리뷰와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여 프로슈머 역할을 하는 등 활발히 트렉스타를 서포팅하고 있다. 


‘8827 레드스타’의 ‘8827’은 1988년 창립년의 ‘88’과 창립주기인 ‘27’주년을 의미한다. 지난해 1기는 26명이 활동했으며, 매년 신규회원1명씩 추가하고 있다. 올해 2기 회원 27명은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레드스타’는 트렉스타의 심볼인 붉은 별을 상징하는데, 서포터즈는 매번 붉은 색의 배낭과 깃발을 차고 활동하며 이를 나타내고 있다. 트렉스타 서포터즈들은 각종 서포터즈 및 체험단, 파워블로거 등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등산 마니아들로 선발 당시부터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발됐다.

지난 5일에는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9월 북한산 정기 홍보산행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우중산행 중에 트렉스타 대표 등산화 ‘코브라’를 신은 등산객을 찾아 인증샷을 찍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미션을 진행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에는 특별히 10월 출시 예정인 신제품 ‘드라이다운’ 테스팅이 진행되었다. 트렉스타 마케팅 관계자가 몸소 제품 체험을 하고, 서포터즈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설악산 공식 홍보 산행에서는 출시예정인 신제품 ‘코브라830’모델 테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유럽 아웃도어 전문지에서 등산화 부문 아시아 1위, 세계 14위에 선정된 브랜드이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 정체기에도 오히려 올해의 매출, 영업이익 등이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나 타 업체들과 다른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독일의 국제스포츠용품전(ISPO)에서 세계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한 트렉스타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유럽의 바이어들이 직접 트렉스타 등산화를 선택해 현지 판매로 수출을 전개하고 있다. 트렉스타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10%를 넘고 있다.

이와 관련 트렉스타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등산화의 판매 및 구매의 판단 기준이 기술과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스타마케팅 보다는 제품력을 보여주는 마케팅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며, “트렉스타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중점으로 두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세계10위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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