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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77마일 높은 공’ 받아치니 ‘대형솔로’
[헤럴드경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형 홈런 한 방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레이젤 이글레시아스를 맞아 첫 타석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싱커(93마일)를 받아쳤지만 타구는 멀리 날아가지 않았다.

▲[사진=OSEN]

하지만 다음 타석인 3회초 1사. 타격에 임한 강정호는 볼 3개를 골라낸 뒤 4구째 포심 패스트볼(91마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닐 워커의 2루 땅볼과 이글레시아스의 보크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초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8회초 홈런으로 존재감을 살렸다. 8회초 선두타자 강정호는 바뀐 투수 콜린 밸리스터를 상대로 초구 파울 뒤 높은 코스에 들어온 2구째 커브(77마일)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가 6-0으로 앞서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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