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경기 화성 현대ㆍ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6세대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특히 개발 과정에서 거친 남양연구소의 고속주회로(최고 시속 250㎞로 주행할 수 있는 4차로 트랙) 등 주요 주행시험 현장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9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6세대 신형 아반떼AD’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발표회 행사장에서 모델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8월까지 총 1074만여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6세대 아반떼는 현대차의 제품개발 철학인 ‘기본기 혁신’에 중점에 두고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력성능ㆍ안전성ㆍ승차감 및 핸들링ㆍ정숙성ㆍ내구성 5대 기본성능 강화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현대자동차가 9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6세대 신형 아반떼AD’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발표회 행사장에서 모델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
현대ㆍ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은 “아반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가는 준중형 세단으로,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6세대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5만대를 시작으로, 미국ㆍ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대, 해외 59만대 총 70만대의 6세대 아반떼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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