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MBC TV 프로그램이 VOD 서비스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료로 전환되는 것이 사라지고 모든 MBC 프로그램 VOD에 대해 건별 과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및 IPTV 업체들이 MBC가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향후 모두 유로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전환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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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C는 KT에게 “VOD 콘텐츠 이용 조건을 변경하지 않으면 오는 25일부터 VOD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유료방송업계에서는 “지상파방송의 가격 인상 요구가 지나치다”고 비판하며 맞섰지만 결국 MBC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무한도전이나 주말 드라마 등 모든 MBC 방송 프로그램이, 시점과 상관없이 돈을 내야만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는 방송 후 3주가 지난 시점부터는 무료로 시청이 가능했다.
일단 이번 유료화에는 KBS와 SBS는 제외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결국은 시청자의 볼권리가 제한되거나 통신비만 과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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