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해치백, 왜건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SUV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볼보만의 새로운 차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로스 컨트리는 V60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V60 대비 지상고를 65mm 높였고, 전고는 일반 SUV보다 낮게 설계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등 SUV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가평 아난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SUV가 필요하지만 SUV의 단점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V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 컨트리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출시 라인업은 3종이다. T5AWD모델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254마력에 최대 토크 36.7kgㆍm를 발휘한다. 2400cc 디젤 엔진을 얹은 D4 AWD는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2.8kgㆍm에 달한다. D4는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ㆍm를 보여준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답게 안전 사양도 대폭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 안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공통 적용됐다. 또, 볼보가 세계 최초 개발한 안전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레이더 기반의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기본 적용됐다.
뒷자리 시트는 4:2:4 비율로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2열 시트 3개를 모두 완전 평면으로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최대 1664리터까지 늘어난다.
V60 기반 크로스 컨트리 3종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5220만원(D4), 5550만원(D4 AWD), 5550만원(T5AWD)이다. 연말까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D4모델 65만3000원, D4 AWD모델 68만6000원, T5 AWD모델 67만8000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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