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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댄스컴퍼니, 광복 70주년 기념 공연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쿰댄스컴퍼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큐댄스시리즈 ‘축제70’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0일과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김운미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김 예술총감독은 우리나라 근ㆍ현대사의 의미를 ‘축제와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보여준다.

쿰댄스컴퍼니의 작품 ‘그 한 여름’

이번 공연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꾼다’를 모토로 삼아 공연과 전시가 융복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대와 영상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한국창작무용과 함께 사실적 표현과 감각적 움직임으로 시련을 딛고 이겨내고 맞이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번 전시에는 김운미 예술총감독의 역사에 대한 이론적 탐구뿐만 아니라 창작 작업의 모토가 된 모친 이미라 선생의 삶과 무용도 담겨있다.

김 예술총감독은 “올바른 역사인식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며 “사실적인 연출과 융복합적 영상 및 무대 활용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우리문화의 신명과 미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운미 예술총감독

김 예술총감독은 또 “이번 공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인 학생들과 청년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한국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민족문화의 역사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국민이 함께 광복 70주년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쿰댄스컴퍼니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한양대학교, 한양대 우리춤연구소,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쿰컴퍼니는 1993년에 창단해 우리 전통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과거의 꿈, 현재의 꿈, 미래의 꿈을 다양한 작품세계로 선보여 왔다. 그동안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함’, ‘1919’, ‘그 한여름’, ‘축제’, ‘신화상생’, ‘신화상생Ⅱ’ 등과 같은 작품들을 공연했다. 특히 과거 대한민국 여성의 삶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 나라에 대한 사랑과 애국선열의 삶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여 다큐댄스라는 새로운 춤 형식의 지평을 넓혀왔다.

쿰댄스컴퍼니는 3ㆍ1절을 소재로 대전, 울산, 포항, 광양 등에서 발표된 ‘1919’를 통해 한국역사의 사실적 표현과 재조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04년 국가 보훈처에서 수여하는 ‘국가보훈상’을 수상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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