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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서 연예인처럼 ‘삼시세끼’ 체험해볼까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가마솥이 푸푸 숨을 내뿜는다. 장작불이 타닥타닥 타오른다. 고즈넉한 농촌 마을에서 가마솥에 밥을 짓고, 내 손으로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여 조물조물 나물을 무친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아날로그식으로 끼니를 마련해 보는 체험, 과연 TV 속 연예인들만의 여행일까?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이러한 도시민의 농촌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는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의 참가희망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은 농촌마을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지역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무쇠솥 밥 짓기’, ‘신선 채소 수확하기’와 마을의 식문화를 활용한 ‘마을 장맛 살린 음식 만들기’, ‘마을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끓이기’ 등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이 주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체험객은 마을 텃밭에서 직접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직접 요리에 활용해 보면서 경기북부지역 농촌마을만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공사는 현재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 지동 산촌마을, 양주 초록지기마을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적합한 마을을 추가 선정해 운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와 집밥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경기북부지역 농촌마을에서 관광객이 직접 체험해보는 아날로그적 관광이 관광객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천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의 참가인원은 마을당 4가족 이내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12만원이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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