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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진검승부 선언… 두산-NC-삼성 '도장깨기' 나선다


지난주 8연승을 내달린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사활을 건 진검승부에 나선다.

넥센은 6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하며 팀 최다연승을 8경기에서 멈췄다.

하지만 '홈런왕' 박병호를 비롯해 투타의 핵심 선수들인 손승락, 김민성, 윤석민 등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거둬들인 성적표이기에 넥센의 기세는 여전히 하늘을 찌를 듯하다.

8연승 이전까지 넥센은 1위 삼성에 10게임, 2위 NC에 7.5게임, 3위 두산에 3게임 차로 뒤처져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넥센은 7일 현재 삼성에 7게임, NC에 3.5게임, 두산에게는 단 1게임 차로 다가섰다.

공교롭게도 넥센은 이번 주 두산, NC, 삼성을 잇따라 상대하게 됐다.

특히 넥센으로서는 손가락 통증으로 휴업 중인 박병호와 발목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김민성이 이번 주부터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마운드의 높이 또한 기대할 만하다.

일단 화요일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밴헤켄이 일요일 삼성과의 경기에도 등판한다면 선발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지난주 생애 첫 완봉승을 일군 김영민과 삼성의 '천적' 금민철 역시 선발 마운드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0패로 극심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는 NC와의 2연전은 넥센의 정규리그 최종 성적과 포스트시즌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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