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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그레 ‘바나나우유‘ 할랄인증 받고 말레이시아에 14톤 수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할랄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유제품이 오는 12일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제품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로 말레이시아 검역통관과 시장반응 점검 등을 위해 지난 8월 15일에 초도 수출한 물량이 무사히 현지 검역 통관 완료됨에 따른 본격적인 수출 물량이다.

해당 수출 물량은 1컨테이너 분량 총 14.4톤(약 3만불)이며, 오는 9월 12일 부산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2014년 9월 우리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내산 유제품 수출 검역‧위생 협의를 시작한지 1년만에 이루어진 실질적인 수출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3월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수출업체 검역‧위생 등록을 마치고, 6월에 양국간의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가 완료됐다. 이번 성과는 식약처·농식품부 등 정부 관계 부처, 유업계 및 한국이슬람중앙회(Korea Muslim Federation, KMF) 등 민관 협업(정부 3.0)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올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 시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노력 이후에 맺은 결실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검역‧위생 승인를 받은 수출 유업체는 빙그레(김해공장)와 서울우유(안산공장) 두 곳으로 빙그레는 올해 총 50톤(12만불)을 수출할 예정이고 추후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조절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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