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10월13일부터 4일간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LPGA와 삼천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발굴하고, 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초등부 참가자들이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꿈나무 선수들의 대회 비용을 지원하는 등 참여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배려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의 취지를 담아 지난 4월 KLPGA 정규투어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5’를 신설하여 개최한 바 있으며, 프로암 대회 시 골프 꿈나무들에 프로선수와의 레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골프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꿈나무 대회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5’의 선수 상금 채리티와 프로암 대회의 자선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개최되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는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0월 13일은 중등부 예선전, 14일은 초등부 레슨, 15~16일은 본선이 치러진다. 참가신청은 KLPGA 홈페이지(www.klpga.com)를 통해 9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꿈나무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골프용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사업을 주축으로 발전, 집단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친환경 생활문화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천리는 지난해 말 프로골퍼 홍란(29)을 비롯하여 배선우(21), 윤선정(21), 안소현(20) 등을 영입해 스포츠단을 공식 출범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