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번엔 ‘카페트 곰’?…북극곰의 대재앙
[HOOC] 최근 북극에서 목격된 ‘피골이 상접한 북극곰’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이 같은 상태의 곰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캐나다의 사진 작가 폴 니클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숨진 북극곰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북극곰은 육중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말라 바위에 널려진 카페트를 연상케 한다. 

<사진=폴 니클랜 인스타그램>

생각지 못한 풍경에 당황스러워하던 사진작가는 이내 죽어있는 곰들을 속속들이 발견했다. 얼음이 없는 환경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던 북극곰들이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결국 죽고 만 것이다.

사진작가는 “북극에서 생물확자로 활동하며 이처럼 북극곰이 죽은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현재 이러한 상황이 더욱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진=Kerstin Langenberger facebook>

앞서 독일의 한 사진작가는 스발바드의 북극곰이 앙상한 몸으로 빙하 조각 위에서 힘겹게 몸을 지탱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해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hoo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