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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페북’은 장관 홍보란?... 돌고래 시찰사진만 8장
[헤럴드경제] 지난 5일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출범한 국민안전처가 총 사령탑인데요. 박인용 안전처 장관도 사고 현장 수역을 다녀오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와는 크게 다릅니다.

7일 안전처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습니다.

안전처 페북에는 돌고래호 사고와 관련해 두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모두 5일 올린 것입니다.

[사진출처= 국민안전처 페이스북 캡처]

하나는 해경 함정 등이 현장에서 수색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또다른 하나는 박인용 장관의 현장 시찰 모습입니다. 배 혹은 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사진인데요. 모두 8장이 올라와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수색 작업 현황을 소개하는 글도 붙어있습니다.

[사진출처=국민안전처 페이스북]

이 게시물은 국민안전처가 페이스북 관리자가 박인용 장관의 페이스북(페이스북 이름: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게시물을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안저처 페이스북은 각종 재난관련 대처상황과 예방 수칙 등을 홍보하는 대국민 소통통로입니다. 그런데 장관의 동정성 사진이 너무 많이 올라간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직접 구조나 수색활동을 하는 현장 사람들의 사진이 더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한 사용자는 ‘관료주의가 나라를 망치는구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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