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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텐손, 페덱스컵 2013 어게인?
PO 2차전 도이체방크 3R 단독선두


‘빅3’가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스텐손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ㆍ7214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단독 선두로 나섰고, 리키 파울러가 1타 뒤진 2위(12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스텐손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유럽의 강호다.

스텐손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뒤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없는 답답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배상문(29)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다.

한편 정규시즌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조던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 제이슨 데이 등 ‘빅3’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는 주춤한 모습이다.

스피스가 1차대회에 이어 또 다시 컷탈락하는 수모를 당했고, 어부지리로 랭킹 1위에 복귀한 매킬로이 역시 이븐파로 공동 64위에 그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그중 낫지만, 2타를 잃고 공동 25위(4언더파 209타)로 밀려나 우승경쟁은 쉽지 않아졌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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