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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운동본부’ 출범…북한 인권문제 실상 바로 알리기 범 시민운동 전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북한 인권운동본부’(이사장 이광림)가 출범했다.

북한인권운동본부는 지난 5일 인천시 동구주민행복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북한 인권운동은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북한인권운동본부는 지난 10개월 동안 가입한 회원만 5000명에 달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인권운동본부는 남과 북의 평화로운 공존과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인권 개선이 시급한 선결과제라는 인식아래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바로 알리고,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해 적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인권운동본부는 앞으로 통일부, 국제기구, 북한인권 전문가 및 북한이탈주민들로부터 북한인권 침해사례를 수집해 홍보물을 발간, 북한 인권문제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한 범국민운동 전개할 방침이다.

또 북한이탈주민을 강사로 초청해 시민단체, 학계, 종교계 등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통한 북한인권 유린 실상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ㆍ중ㆍ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북한의 교육 실상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북한인권운동본부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간 멘토ㆍ멘티 결연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원하고,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으로 지역사회에 올바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북한이탈주민의 복지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북한인권운동본부는 지난달 인천 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 상담·진료ㆍ검진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인천 백병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한마당 행사도 개최해 어려운 처지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인권운동본부 이광림 이사장은 “통일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바로 알려 그들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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