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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집회에 1년간 경찰 42만명 투입…“시민 1명당 2명꼴”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세월호 참사 이후 올 7월까지 세월호 관련 집회에 투입된 경찰이 42만500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관련 집회 참석 인원 경력 배치 등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4년 4월부터 2015년 7월 현재까지 세월호 관련 집회는 717건이 개최됐고 참가 인원은 20만1058명이다.

그리고 해당 집회에 투입된 경찰은 4250개 중대 경력으로, 중대당 약 100명으로 추산하면 약 42만5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는 경찰에서 추산한 세월호 관련 집회 참가이원 20만1058명에 대비해도 두 배 이상의 인원으로 추산된다. 결국 시민 1명당 2명꼴로 경찰이 배치된 셈이다.

임수경 의원은 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국민의 입을 막고 눈과 귀를 가리며 집회의 자유를 탄압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최루액 물대포도 73톤이나 사용해가면서 국민을 억압하고 눈과 귀와 입을 막으려는 것은 결국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때문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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