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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초고령사회 일본, 정작 양로원은 줄줄이 ‘도산’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노인복지ㆍ개호(보호) 사업자의 폐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겐다이 비즈니스(現代ビジネス)는 7일 올해 상반기 양로원을 비롯한 개호 기관의 폐업률이 전년대비 46.4% 증가, 간호보험법이 시행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부채 총액 5000만 엔 미만인 소규모 양로원의 폐업률이 전년대비 87% 급증했다.

폐업 급증의 원인은 전문성 부족 탓이었다. 일본 데이터뱅크의 자료에 따르면 폐업 양로원의 40%는 건설회사나 장례회사 등 비전문 사업자가 사업 주체였다.

비영리법인 ‘스물넷의 눈동자(二十四の瞳)’의 야마자키 히로시(山崎宏) 대표는 “전문성이 부족하면 직원의 충성도도 고객의 만족도도 낮을 수 밖에 없다”며 “비복지 사업자가 위탁을 맡겨도 인식이 나빠 폐업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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