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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홈쇼핑 ‘가짜 백수오’ 환불 보상률 15.6% 불과”
[헤럴드경제]‘가짜 백수오’ 파동이 일어난지 5개월이 지났지만, 해당 제품을 판매한 TV 홈쇼핑 6곳의 피해보상률은 20%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홈쇼핑 백수오 판매액 및 환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발생한 ‘가짜 백수오’ 파동과 관련, 6개 TV홈쇼핑 채널사업자의 고객 환불보상률은 판매누적액 전체의 15.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YTN 방송 화면

각 사별로 보면 GS가 판매누적액의 6.9%(33억원)로 환불보상률이 가장 낮았다.

이어 CJ(7%, 35억원), 홈앤쇼핑(15.8%, 155억원), 롯데(20.3%, 103억원), NS(27.2%, 3억원), 현대(43.1%, 88억원)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파동 뒤) TV 홈쇼핑 6개사는 개별적인 환불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제 환불 비율은 저조한 수준”이라며 “특히 TV홈쇼핑의 업계 1, 2위를 경쟁하는 CJ나 GS의 보상률이 7% 수준이라는 점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월 이후 가짜 백수오 관련 민원이 32만9386건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환불 정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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