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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ㆍ中 긴장 격화되나...美, 남중국해 함선 파견 검토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이 해상권 강화를 위해 남중국해에서 매립하고 있는 인공섬의 12해리(약 22km) 이내의 영해ㆍ영공에 미국 함선이나 항공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남중국해 일대 중국이 매립해 영유궈늘 주장하고 있는 남사제도(스패들리)의 인공섬]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6일 오바마 정권이 최근 중국 해군 군함이 알래스카 바다 베링해에서 미국 영해를 침입해 도발하는 등 긴상사태가 반복되면서 인공섬 근처에 미국 함선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이 중국의 미국 영해 침입을 흥정 재료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 국방부가 알래스카 베링해에 들어섰던 중국 함대의 동향을 자세하게 공개하는 것은 드물다. 남중국해에서의 인공 섬의 12 해리 이내에 미 함선이나 항공기를 쓰기 위한 포석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미 국방부는 오바마 정권에 중국이 인공섬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무효라며 미군의 함선이나 항공기의 파견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를 재가하지 않았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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