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빠를 부탁해’이덕화, 관찰예능 공개의 원칙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 리얼리티 관찰예능인 SBS ‘아빠를 부탁해’에는 각자의 집에 수십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이덕화-지현 부녀는 관찰예능이 처음이다. 이덕화는 촬영을 위해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해 하고 어색해 했다고 한다. 특히 이덕화는 “난 리얼리티 예능에 제약이 많은 사람이다. 이경규, 조재현처럼 일어나자마자 바로 카메라 앞에 설 수 없다”고 남다른 속사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덕화가 예능에서 가발을 쓴다는 사실은 이미 밝혔다. 가발로 인한 에피소드와 유머도 꽤 많이 공개했다. 하지만 화장실만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곳이 노출되는 관찰예능과는 또 다른 차원이다.

이덕화는 바다낚시를 떠나면 완전히 본래의 모습대로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아직 공개한 적이 없다. ‘아빠를 부탁해‘에도 나름 원칙이 있다. 가발을 벗은 모습과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가발과 관련된 에피소드나 토크는 더욱 유쾌하고 풍성해진다.

아덕화가 아침에 일어나면 두 가지 중 하나다. 모자를 쓰고 카메라앞에 나타나거나 가발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는 것. 방에는 큰 가발장이 있다고 한다. “이건 주례용 가발이야...” PD에게 하나씩 설명해준다.

이덕화-지현, 박준철-세리 부녀가 새로 합류하게 돼 평균 연령대가 더욱 올라갔다고 한다. 심지어 “남편을 부탁해”에 출연할만한 연령대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이덕화씨는 우리 아빠 같은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진솔함 같은 거다. “내가 숨길 게 뭐 있어”라는 정서가 포함됐을 거다. 이덕화는 유명스타지만 짠하기도 하고, 귀엽고 코믹하기도 하다고 한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