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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라이프] 가을볕과 건조한 가을 바람에 맞서는 모발관리법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여름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며 약해진 모발은 여름 못잖게 따가운 가을볕과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 바람을 만나 급격하게 손상된다. 하지만 머리를 감을 때부터 말릴 때까지 건강한 모발을 위한 기본 원칙들을 지키면서, 손상모 전용 제품들까지 활용하면 살롱 케어 받은 것 못지 않게 상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 건강한 머릿결을 지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케어 제품 브랜드 미쟝센이 가을철 모발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123RF]


▶두피 및 모발 타입에 맞게~ 건성 두피는 이틀에 한번 감아요

손상모에 수분, 영양을 집중 공급해주는 샴푸를 사용하되, 나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맞도록 샴푸 횟수를 조절한다. 대개의 경우 하루 1회 샴푸가 적당하지만, 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번 정도가 적절하다. 매일 감아도 오후 즈음 되면 머리에 기름기가 끼는 지성 두피라면 하루 1회 이상이라도 상관 없다. 땀, 피지 등이 많이 분비된 상태로 머리를 방치해두면 두피 모공이 막혀 트러블 원인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두피와 머리카락 전체를 가볍게 문질러 자극은 최소화하고 마사지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는 시간은 귀가 후 저녁시간을 추천한다. 낮 시간 동안 생겨난 땀, 피지, 먼지 등을 깨끗이 제거한 후 잠자리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을 환절기는 탈모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탈락 모발 수가 부쩍 늘었다면 전용 제품으로 케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샴푸-트리트먼트-린스 순서, 마지막은 찬물로 행구기

샴푸로 머리 오염을 제거한 후 머릿결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트리트먼트-린스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트리트먼트는 영양 공급과 손상모 개선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고, 린스는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 방지, 자외선 차단에 방점이 찍힌 제품이다. 그러므로 샴푸 후 트리트먼트을 활용해 영양을 먼저 공급한 후 린스로 모발 표면을 코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후 헹굴 때는 체온과 비슷한 37℃의 물을 사용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꼭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해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헹굴 때는 찬물을 사용해 모발 큐티클이 닫히도록 유도한다. 큐티클이 닫혀 있을 때 빛을 반사하게 되는데 그것이 곧 머리카락 윤기이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헤어 마스크팩, 퀵 드라이 미스트, 퍼펙트 CC헤어 크림.

▶주 2~3회 헤어팩, 머리 말릴 땐 수건으로 두드리듯!

심각하게 손상된 모발이라면 트리트먼트, 린스 사용만으로는 부족하며 보다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팩 사용을 추천한다. 팩은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2~3번, 1회 시 15분 정도 시간을 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침투될 수 있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것. 비닐로 된 캡을 착용하면 영양분 흡수가 더 원활하다.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헤어 마스크팩’은 헤어팩을 도포한 후 핫오일이 들어 있는 스팀 헤어 마스크캡을 모발 전체를 감싸듯 씌우고 가볍게 마사지하고 5~15분 후 마스크캡을 벗겨내고 미온수로 헹구어 낸다.

머리를 말릴 때는 최대한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수건과 머리카락, 또는 머리카락과 머리카락끼리 마찰이 일어나면서 모발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이 벗겨지기 때문. 이에 수건으로 마구 비비거나 터는 것은 금물이며,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극세사 섬유의 수건을 사용할 경우, 면 섬유의 고리들이 머리카락에 걸려 일어나는 마찰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발 보호에 한층 효과적이다.

▶드라이기 활용 시 모발에는 찬 바람 쓰기

수건으로 물기 제거 후에는 되도록 자연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헤어 드라이어는 모발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 하지만 꼭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두피는 따뜻한 바람으로 말려줘 완전 건조시키고 모발은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 촉촉한 수분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드라이 시간을 단축해주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줄여주는 ‘미쟝센 퀵 드라이 미스트’와 같은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인체 적용시험 결과 퀵드라이 미스트를 뿌린 후 드라이를 하면 평소보다 28% 시간이 단축, 모발이 드라이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반드시 머리카락을 완전 건조시킨 후 외출하기

모발이 젖은 채로 외출을 하게 되면 물기로 인해 두피, 모발이 자외선을 활발히 흡수하게 된다. 두피가 자외선을 받으면 건조해져 각질이 생겨나고 염증, 모근 약화 등이 유발돼 심각한 경우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특히 모발이 짧거나 숱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모발이 두피를 감싸 지켜주지 못하므로 더욱 위험하다. 모발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케라틴 단백질, 멜라닌 색소 등이 파괴되면서 탈색되거나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이에 머리 감은 후 외출 전에는 반드시 모발을 다 말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발 관리 제품을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미쟝센 퍼펙트 헤어 CC크림’은 국내 매스 최초로 코스메틱의 CC크림 개념을 헤어에 접목시킨 제품으로 바쁜 아침에 바르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손상모 방지부터 케어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햇빛이 직접 내리쬐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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