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날 박 대통령이 귀국한다”며 “의미 있는 성과와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무성(오른쪽)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
원 원내대표는 “한중일 삼국정상회의 개최하기로 했고, 동북아 평화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정상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에 반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경고를 보낸 것도 큰 성과”라고 조목조목 언급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 역시 우리 경제에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며 “한국이 동북아 중심추 역할을 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인 김종훈 의원은 당 차원의 후속 조치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방중 효과를 이어가고자 오는 12일 주한 중국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중국 언론의 평가를 듣고 우리 입장을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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