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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본회의장에서 ‘조건만남’ 검색한 박원석 의원
[HOOC]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장면이 한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해당 매체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박 의원이 이날 본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사를 찾아보다 검색창에 ‘조건만남’을 입력, 얼마 안 있어 본회의장을 나가는 모습이 잡혔는데요.

박 의원 측은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 ‘뭐지?’하고 눌렀다가 성인 사이트가 열려 바로 닫았다”면서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동영상에는 마치 조건만남 하러 나가는 것처럼 편집됐는데 다음 회의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선 것”이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박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본회의장에서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정의당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건만남’을 검색한 박원석 의원의 일을 계기로 의원들에게 ‘스마트폰 단속령’을 내렸는데요.

정진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어제 본회의 중 우리당 의원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국회 회의 중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공식회의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도록 의원들에게 특별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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