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진행된 룽칭 물류 인수 본입찰에는 중국 대기업과 물류회사,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참여, CJ대한통운과 중국 가전업체, 대형사모펀드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수가격을 5000억원 수준으로 봤으나 CJ대한통운 측은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9/03/20150903001697_0.jpg)
CJ그룹은 룽칭물류 인수를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조원대로 예상되는 매출액을 2020년까지 25조원으로 키우고 이 가운데 70%를 해외에서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양 부회장은 “매년 최소 2∼3개 현지 법인을 창설하거나 인수해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당장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 동남아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