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FC 바르셀로나 B)는 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90분을 모두 뛰면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이대 대회에 앞서 머리를 핫핑크로 염색을 했다.
[사진출처=osen] |
이승우가 핫핑크로 염색한 이유는 시력이 좋지 않으신 할머니가 이승우를 잘 찾길 바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는 이승우를 응원하기 위해 할머니가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승우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지만 할머니에게 골 선물을 안겨드리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어린 시절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대신에 할머니에게 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컨티넨탈컵’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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