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4살 소녀와 2살 반려견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사진들이 인스타그래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시애틀에 사는 4살 소녀 시에나 프루차(Siena Prucha)와 친구이자 반려견인 도베르만 핀셔 ‘붓다(Buddha)’의 끈끈한 우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시에나는 보통의 또래와 달리 장난감이나 만화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붓다하고만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귀여움주의’, 도베르만과 4세 꼬마숙녀의 우정…뭉클

둘은 놀 때나 낮잠을 잘 때는 물론이고 책을 읽을 때, 매니큐어를 바를 때도 항상 함께할 정도로 거의 24시간 붙어있다. 시에나의 엄마 타라 프루차(Tara Prucha)는 “도베르만은 항상 주인 곁에 붙어다니는 개로 유명한데 붓다는 내 딸 시에나를 택했다”고 둘이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현재 그녀는 ‘귀요미와 야수(Cutie and the Beast)’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에 둘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으며, 총 17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미국 도베르만 핀셔 클럽은 시에나와 붓다의 끈끈한 우정에 감동해 둘을 명예 마스코트로 임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