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시계의 디자인인 원형을 채용해 아날로그와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는 화웨이 워치는 이달부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및 이탈리아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399유로(약 54만 원)에서 699유로(약 94만원)까지 책정됐다.미국에서는 이미 9월 2일 사전 주문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연방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화웨이 워치’는 직경 42mm의 원형 디자인에 2시 방향의 용두를 갖췄다. 1만대 1의 명암비에 400 x 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의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커버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소재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화웨이 워치’는 아이폰 등 iOS 기반의 애플 디바이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문자, 이메일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음성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및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의 기능도 갖췄다.
또 심박수 모니터 센서(PPG 센서), 6축 센서 등을 장착해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스포츠활동을 위한 데이터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화웨이 워치의 출시를 맞아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인 마리오 테스티노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모델로는 칼리 클로스와 션 오프리를 기용했다. 골드, 실버,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스트랩(시계줄)은 스테인리스 스틸 및 고급 가죽 소재의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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