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필리핀에 금형기술 원조” 기계진흥회, ODA모델 개발 착수
필리핀에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금형기술이 전수된다. 금형은 제조업의 핵심 뿌리기술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와 ‘금형산업 발전 ODA모델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필리핀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세부 조사연구를 시작해 산업협력범위 설정 등 ODA모델을 설계하게 된다. 

기계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업자원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금형산업 기술력향상 기반조성사업 사전 타당성조사’를 수행 중이다. 이는 금형산업을 육성하려는 필리핀 정부의 산업기술 원조요청에 따라 시작됐다.

필리핀 정부는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산업구조와 고용이 서비스분야에 편중돼 있다. 2013년 기준 금형에서만 무역수지 적자가 3600만달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제조업의 기반인 금형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계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필리핀과 같은 신흥개발국에 대한 기술원조로 국가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아세안시장에서 한국산 기계 선호도 상승으로 수출증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기계산업진흥회 백남수 통상팀장(왼쪽)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 로베르토 디존 과학기술부 차관보 겸 연구개발센터장과 만나 금형 ODA모델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