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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가 일반 국민보다 안보 불안 더 느껴”
[헤럴드경제] 탈북자가 일반 국민보다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하나재단이 지난해 탈북자 1785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가안보’라는 답변이 3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통계청이 일반 국민 1만7664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국가안보’를 꼽은 비중이 19.7%였음을 감안하면, 12.6% 포인트 높은 수치다.

당시 일반 국민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재’(21.0%)를 꼽았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건 등의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탈북자가 ‘인재’를 꼽은 비중은 10.7%에 그쳤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이 국가안보를 가장 큰 위험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힘들게 남한까지 왔는데 새로운 사회에서 무가치하게 될 것에 대한 공포감, 북한과 중국내 헤어진 가족의 안전문제와 직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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