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인도라마벤쳐스와 연간 2억달러 규모의 PTA(테레프탈산) 공급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TA는 포장용 필름, 페트병 등 포장용기, 기타 페인트 제조에 쓰이는 합성수지를 말한다.

이번 MOU 계약을 체결한 인도라마벤쳐스는 전 세계 17개 공장을 보유한 페트칩(생수병 원료) 세계 1위 제조업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페트의 주 원료인 PTA를 전 세계 인도라마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MOU 체결로 2016년부터 총 2억달러 규모의 PTA 제품을 인도라마벤쳐스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동 제품의 대규모 판매 물량을 확보해 현재 전 세계 공급과잉인 PTA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며 “추후 PTA 공급뿐만 아니라 동 제품의 원료로 생산된 페트칩 구매를 병행해 양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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