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에스에너지가 일본 히로시마 도조 지역에 건립한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일명 ‘도조(TOJO) 프로젝트’는 약 33㎿ 규모로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이 프로젝트는 에스에너지와 일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CEF가 공동 참여했다. 20여년간 운영하지 않던 폐골프장 부지를 활용했다. 에스에너지가 태양광 모듈을 포함한 관련 자재를 100% 공급하고, 시공은 CEF가 맡았다.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관리는 에너에너지와 CEF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가 맡을 계획이다. 


에스에너지는 CEF와 함께 약 8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모듈 설치 전용 크레인인 엠크레인(M-Crane)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이 크레인은 공사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도조 프로젝트로 일본 내에서 대규모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 레퍼런스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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