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대중교통용 2층 버스가 국내 최초로 오는 11일 김포에서 모습을 운행된다.
2층 버스는 이달 안으로 6대가 우선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 중 10대가 추가로 운행에 들어간다.
2층 버스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김포와 서울시청 간 8601번 노선에서 2층 버스 1대가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2층 버스는 높이 4m 이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는 국내 도로교통법에 맞춰 스웨덴 볼보사에 주문 제작한 72인승이며 길이 13m, 폭 2.5m, 높이 4m이다.<사진>
이번 시범 운행에서는 일반 승객 탑승 없이 경기도와 버스회사 관계자 등만 탑승한 채 실제 주행을 통해 도로상황 등 안전 여부를 점검한 뒤 버스 등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6대 모두 본격 운행된다.
2층 버스 도입은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김포)의 선거공약으로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해 재보선후 건설교통부,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김포에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