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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 개관, 전세계 120여 개국 3000여종 주류 전시
[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국내 최대 주류 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이 경남 창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굿데이뮤지엄에서는 북한의 인기 상품 ‘들쭉술’, 중국의 대표 술 ‘수정방’, 야자 꽃의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스리랑카의 ‘실론아락’, 유일하게 수도원의 관리 감독하에 직접 제조되는 벨기에의 ‘트라피스트 맥주’, 도수가 무려 96도로 세계에서 가장 독한 술인 폴란드의 스피리터스까지 전 세계 120여 개국 3000여 종의 각종 주류를 한 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다.

지난 7월 사전 공개한 굿데이뮤지엄은 지난 2개월 동안 2,000여 명이 넘게 방문하는 등 창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과 동시에 베트남 국영TV가 취재를 해가는 등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았으며 경남 소재 기업의 경우 외국 바이어와 미팅 시 한국의 주류문화와 창원시를 소개하기 위한 장소로 굿데이뮤지엄을 활용할 만큼 견학문의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무학은 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1공장 내 굿데이뮤지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안상수 창원시장, 윤한홍 경남도행정부지사, 백승엽 경남지방경찰청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권기룡 한국주류산업협회장 등 무학 협력단체 및 지역단체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굿데이뮤지엄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경상남도는 무학의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문화예술단체 후원, 예술작가 육성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해 무학 최재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무학은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모아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규모의 굿데이뮤지엄 개관은 무학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 돋움 하는데 있어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학은 1995년 국내 최초 브랜드 소주 ‘화이트’를 출시하며 기존 25도의 고정되어 있던 소주시장에 저도주 바람을 몰고 온 이후 2006년 11월 16.9도 순한소주 ‘좋은데이’를 출시하는 등 과감한 R/D 투자로 국내소주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오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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