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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스 콰르텟,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서 한국단체 최초로 연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독일 최고의 음악축제로 꼽히는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 연주단체 최초로 이 무대에 오른다.

베를린 뮤직페스티벌은 9월 2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17개의 교향악단과 6개의 현악사중주단 등이 초청됐다. 올해의 연주단체는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안드리스 넬슨이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다니엘 바렌보임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이반피셔와 베를린 콘체르토하우스 관현악단,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니엘 하딩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등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들이다. 또한 에머슨 콰르텟, 아르디티 콰르텟, 데니쉬 스트링 콰르텟 등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이 참여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이들 중 최연소 연주단체인 동시에 유일한 동양 연주단체다. 


이번 축제에서는 덴마크의 지휘자이자 작곡가 카를 닐센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들과 아놀드 쇤베르크의 작품들이 집중 조명된다. 노부스 콰르텟은 오는 13일 베를린 필하모니 캄머뮤직홀에서 쇤베르크의 현악사중주 1번과 베토벤 현악사중주 1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세계 최고 연주자들만 오를 수 있다는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인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연주하게 되는 만큼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확실히 선보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노부스 콰르텟은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을 포함한 유럽 연주 일정 이후 오는 12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죽음과 소녀’ 공연 및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문의:02-338-381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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