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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립도서관, 동네서점 구원투수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구립도서관 6곳(성동, 금호,용답, 무지개,성수,청계)이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문화재단 측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서관에 필요한 도서를 동네서점에서 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대형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 비해 열악한 환경의 동네서점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지역서점 도서 구매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1억원 이상의 장서를 동네서점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구립도서관 도서구매 입찰 시 지역제한과 공동수급협정을 허용해 동네서점도 참여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추었다.

또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에 필요한 도서는 건별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구매가 쉽도록 했다.

앞으로도 도서구매를 중심으로 동네서점 살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독서골든벨, 독서 경진 대회 등 책 읽는 문화 확산에도 힘써 동네서점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도서관이 나서서 동네서점과 상생한다면 경영의 어려움도 해소하고 지역의 독서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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